의정부시 호원동 및 서울시 도봉구 주민들의 서울외곽순환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회룡나들목’이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사업 위치도.<의정부시 제공>
사업 위치도.<의정부시 제공>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최근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상 신규 사업으로 ‘국도 3호선~서부로 연결 나들목 개설사업’이 확정되며 국비 175억 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서부로(의정부 우회도로)와 국도 3호선을 연결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호원동 호원중부터 서부로까지 길이 800m, 폭 16.5m의 도로와 회룡나들목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현재 호원동과 서울 도봉구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의정부 옛 시가지(의정부예술의전당 인근)를 우회(4.1㎞)해 15분 이상이 소요됐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앞 삼거리로 차량이 몰리면서 이 시간대 의정로와 경의로 일대 교통 체증이 심각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회룡나들목이 개설되면 호원나들목과 평화로를 직접 연결, 호원동뿐만 아니라 서울 도봉1·2동까지 10만여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시는 총예산 350억 원 중 절반인 175억 원을 국비로 확보함에 따라 내년 초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1년 3월 착공, 2022년 6월 개통할 계획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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