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인천의 청약경쟁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청약경쟁률은 인천 2.3대 1, 경기 12.9대 1, 서울 16.8대 1을 기록했다. 인천은 2017년 5.8대 1, 지난해 6.8대 1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는 2017년 6.0대 1, 지난해 12.7대 1로 지난해 2배, 올해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2017년 13.1대 1, 지난해 28.6대1을 기록해 올해 상반기 크게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주택공급계획은 인천 1만6천193가구, 경기 5만3천294가구, 서울 6만2천546가구로 나타났다. 인천은 2017년 1만2천281가구, 지난해 2만1천490가구로 2년 연속 주택공급계획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2017년 6만7천135가구, 지난해 7만7천682가구로 조금씩 주택공급계획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은 2017년 5만4천221가구, 지난해 3만9천947가구로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대폭 늘었다.

한편, 지난해 청약경쟁률은 대전(78.7대 1), 대구(44.0대 1), 광주(39.1대 1) 등 순이었다. 매매변동률은 서울(10.44%), 광주(5.74%), 대구(2.76%), 대전(2.43%) 등 순으로 주택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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