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박인서 제10대 사장 취임 1주년을 기점으로 ‘상생도시 인천’ 건설 의지를 다졌다.

박인서 사장은 15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의 경영성과와 포부를 밝혔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결산 기준 당기순이익을 558억 원까지 끌어올리며 창립 이래 최대 흑자의 경영성과를 이뤘다.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충실하게 이행해 지방공기업 부채목표비율도 250%(2020년 300%)를 밑도는 214%를 기록했다.

공사는 체계화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경영효율화를 이뤄 추진사업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경영목표는 ▶주거안정 주택 1만 가구 공급 ▶도시재생 등 공적사업비 400% 증대 ▶고객만족도 상위 3위 진입 및 경영평가 최고 등급 달성 등 3가지로 설정했다.

박인서 사장은 "인천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풍요로운 주거공간에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 실현이고, 이것이 인천도시공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취임 이래 상생의 가치 아래 시민을 위한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신규 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개발이익을 원도심에 재투자해 더불어 잘사는 상생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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