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밟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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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밟지 말라
여자농구 3강 열외? 수장 바꿔 선전포고한 은행권 팀
  • 연합
  • 승인 2019.10.16
  • 2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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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6개 구단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이번 시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리은행 박혜진, 삼성생명 배혜윤, 신한은행 김단비, BNK썸 구슬, KB스타즈 강아정, KEB하나은행 강이슬./연합뉴스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6개 구단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이번 시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리은행 박혜진, 삼성생명 배혜윤, 신한은행 김단비, BNK썸 구슬, KB스타즈 강아정, KEB하나은행 강이슬./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2019-2020시즌 정규리그가 19일 부천 KEB하나은행과 신생팀 부산 BNK의 공식 개막전(부천체육관)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9일까지 6개월 대장정에 들어간다.

새 시즌 6개 팀의 정규리그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관계로 올해 11월, 내년 2월 휴식기를 갖는다. 이 때문에 종전 7라운드에서 6라운드로 축소됐고, 팀당 경기 수도 35경기에서 30경기로 줄었다. 올해도 지난 시즌처럼 ‘3강-3약’ 구도로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KB, 아산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의 우승 경쟁이 점쳐진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가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은 삼성생명은 우승을 향해 다시 뛴다. 삼성생명에는 배혜윤, 김한별, 박하나, 김보미 등 경력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고 WKBL에서 뛰어 본 외국인 선수 리네타 카이저도 가세했다.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것은 2006년 여름 리그가 마지막이다.

디펜딩 챔피언 KB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8승7패를 기록해 2012-2013시즌부터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우리은행의 ‘독주’를 막고 13년 만에 1위를 꿰찼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완성했다. KB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박지수와 외국인 선수상을 받은 쏜튼 등 우승 핵심 전력이 왕조 구축에 나선다.

KB에 왕좌를 물려준 우리은행은 정상 탈환에 나선다. 일단 베테랑 임영희의 은퇴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해 외국인 선수 르샨다 그레이의 팀 적응력이 중요해졌다. 다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한 박혜진, 최은실이 건재한 것은 호재다.

하나은행, 인천 신한은행과 부산 BNK 썸(감독 유영주)은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 시즌을 맞는다.

하나은행은 상무를 이끌던 이훈재 감독,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을 지휘한 정상일 감독에게 팀을 맡겼다. 하나은행은 리그 정상급 슈터인 강이슬을 비롯해 김단비, 고아라, 백지은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포워드진을 내세워 1차 목표인 봄 농구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최하위 신한은행은 코치진, 지원스태프, 구단 사무국까지 확 바꿔 ‘창단 팀’ 같은 분위기다. 곽주영, 윤미지, 김규희 등이 은퇴한 가운데 하나은행에서 김이슬, BNK에서 한채진을 데려와 공격력을 보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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