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다가올 겨울철 재난 대책과 관련해 선제적 사전대비를 위해 폭설, 한파, 강풍 등 자연재난 따른 준비단계(상시대비체제, 사전대비단계), 비상단계(1·2·3단계) 총 5단계 근무체계를 편성해 24시간 상시체제로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도 겨울철 재난 발생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와 시민생활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현장중심의 선제적 사전대비로 상황관리체계유지, 교통소통대책, 시민생활 안전대책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관·군 협력체계 강화 추진을 위해 지난 1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자율방재단,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유관기관, 재난담당 공무원 등 민·관·군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한파는 15년 만에 가장 빠른 10월 초부터 이른 한파 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길 것으로 예상되며, 폭설 또한 잦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시는 한파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T/F를 운영 및 폭설에 대비해서는 설해대책 전진기지(야적장) 4곳을 운영하고 제설자재(친환경제설재, 염화칼슘, 모래 등) 구입과 제설장비(살포기 61대, 제설기 24대, 자동염수분사장치 10곳 등)에 대한 점점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트랙터용 제설기 279대 및 자주식 제설기 21대, 제설 브로어 72대 등을 읍·면·동에 배치해 마을안길, 이면도로, 보도 등 제설취약구간에 대하여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공무원간 협업을 통한 제설작업으로 올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도 설해에 의한 피해가 발생 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 및 사전준비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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