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지자체 상징디자인(심벌마크, 브랜드, 캐릭터 등)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우리나라 공공디자인의 바람직한 기준을 제시하는 모범 사례를 선정하는 공모전으로 올해 12회째다. 시는 1989년 지자체 최초로 CI(이미지 통합) 개발을 시작으로 2008년 도시브랜드 ‘판타지아 부천’을 개발했으며, 2014년에는 소셜미디어 캐릭터 ‘부천핸썹’을 개발했다.

도시브랜드 ‘판타지아 부천’은 시 주요 진입 관문과 공공시설물에 적용돼 도시 이미지를 통일성 있게 전달하며, 소셜미디어 캐릭터 ‘부천핸썹’은 역동적이고 귀여운 이미지로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끌고 있다.

이봉수 건축관리과장은 "지자체 최초로 이미지 통합 전략을 적용한 부천시가 상징디자인의 모범 사례가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상징물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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