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5일부터 24일까지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니버설디자인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신체적 능력 등에 차별받지 않고 고령자,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디자인을 의미한다.

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를 확산하기 위해 사고가 유연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이어 총 11학급 2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유니버설디자인의 이해를 돕는 기본교육과 유니버설디자인 제품 체험과 지체장애, 시각장애, 감각장애 등 체험교육을 통해 간접경험하며 느낀 점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누는 토론시간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현장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를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유니버설디자인의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향후에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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