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하산곡동 일원 미군 반환공여구역 캠프 콜번의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상 활용계획이 ‘교육연구단지’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변경, 확정됐다. 

이는 지난 4월 하남시가 경기도에 제출한 발전종합계획 변경 신청에 따른 결과로, 6월 공청회를 거쳐 지난 8일 행정안전부에서 확정됐다.

당초 교육연구단지 조성에 국한돼 있던 활용계획을 도시개발사업으로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5월 수립한 캠프 콜번 개발구상(안)에 포함된 7개 대안들이 모두 추진 가능하도록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이로써 캠프 콜번 개발사업의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돼 개발 방안을 추가 검토 중인 하남도시공사의 업무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두 차례의 대학 유치 무산으로 사업이 지연된 만큼 지체하지 않고 캠프 콜번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5월 수립한 캠프 콜번 개발구상(안)에서 ▶도시의 자족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족기능용지 조성사업 ▶대학 유치와 산학 연구시설 중심의 교육연구단지 조성사업 ▶시민 여가·문화를 위한 유원지 조성사업이 상위 1~3순위로 평가된 바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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