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오는 22일 ‘양평고용출장센터’ 개소를 앞두고 성남고용노동지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정동균 군수와 김태현 성남고용노동지청장은 지난 15일 군수 집무실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고용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평 주민들은 그동안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내일배움카드) 등 고용서비스를 받기 위해 교통 불편과 장거리로 인한 어려움을 감수하며 타 지역을 방문해 왔다. 이에 군은 올해 특수시책으로 양평고용출장센터 개소를 준비, 상반기 설문조사 및 서명운동과 함께 관련 기관 협의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양평고용출장센터는 군청 본관 4층(현 양평일자리센터)에 문을 연다. 성남지청 경기광주고용복지센터 소속 직원이 둘째·넷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업급여와 직업훈련 관련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군은 센터 개소로 주민들의 시간 절약은 물론 지난해 기준 연간 2천만 원가량의 교통비를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태현 지청장은 "양평고용출장센터가 지금은 2주에 한 번 운영되지만, 향후 확대돼 주민들이 받는 고용복지서비스가 향상되며 양평군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고용출장센터는 공무원의 열정, 주민 참여, 그리고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이뤄진 멋진 결과물로 향후 매주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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