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치매안심센터는 15일 남동구 도림동 반디숲 일대에서 ‘꽃길만 걸어요, 힐링 나들이 2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내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 등 25명이 참여했다. 실내생활과 제한된 환경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억눌려 있던 보호자의 심리 안정과 휴식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반디숲에서 전통음식 문화체험을 하고 국화꽃이 만개한 공원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센터 관계자는"치매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돌봄 부담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가족 또한 늘어나고 있다"며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치매예방프로그램, 인지강화프로그램, 치매환자를 위한 쉼터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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