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 성장기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는 도에서 지원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 중인 ‘기술 기반 창업 허브’다. 현재 북부 8곳(고양·구리·남양주·양주·의정부 2·파주·포천), 남부 8곳(김포·부천·성남·안성·안양·판교·평택·수원) 등 총 16곳의 벤처창업지원센터가 위치해 있다.

입주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전용 사무공간과 공용 시설을 제공받게 되며 창업교육과 제품 홍보 및 판로 지원, 시제품·디자인 개발 등 사업화 지원,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 지원 등을 필요에 따라 받을 수 있다.

도가 지난 7월 센터 입주기업 157곳을 대상으로 경영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총 597억 원의 매출 증대와 716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지식재산권 130건 획득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신 도 창업지원과장은 "벤처창업지원센터는 단순히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다. 창업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춰 성공창업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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