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중앙전시실에서 ‘백두대간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통일부 산하기관인 ‘인천통일플러스센터’와 공동 마련한 것으로, 외국인 사진작가가 직접 촬영한 백두대간 사진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백두대간 사진으로 남북 통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취지다.

전시 작가 ‘로저 쉐퍼드’는 뉴질랜드 출신으로 현재 전남에 거주하고 있다. 남북한 백두대간을 등정한 최초의 외국인이기도 하다. 전시회에는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사진 50여 점과 VR 영상, 작가 인터뷰 영상 등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백두대간의 모습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이해하고, 평화통일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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