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역 잇는 제2공항철도 조기 건설’ 시민 역량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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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역 잇는 제2공항철도 조기 건설’ 시민 역량 모은다
주민·시민단체 ‘연대 발족’ 준비 여객 증가세 맞춰 교통수단 필요 토론회·국회 기자회견 등 전개
  • 김희연 기자
  • 승인 2019.10.17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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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철도 건설 촉구 인천시민연대 발족 준비위원회’가 1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제2공항철도 건설 촉구 인천시민연대 발족 준비위원회’가 1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역을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주민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주민과 시민단체가 연합한 ‘제2공항철도 건설 촉구 인천시민연대 발족 준비위원회’는 1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각 지역의 파편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시민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자 준비위를 구성한다"고 알렸다.

준비위에는 주민단체와 시민단체가 하나로 힘을 모았다. 주민단체는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와 국제도시송도입주자연합회, 신포상가연합회, 월미도번영회, 제3연륙교조기착공 시민연대 등이 참여했으며, 시민단체는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인천평화복지연대 등이 동참했다.

제2공항철도는 인천역과 인천국제공항 14.1㎞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사업비는 1조6천80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당초 제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됐지만 사업성 등의 문제로 번번이 무산됐다.

준비위는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이루고,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의 대표 허브공항으로 발전하려면 제2공항철도가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장 이후 여객 수가 급격히 늘어 지난해 6천8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이를 뒷받침할 연계 교통수단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했고, 2023년까지 여객 1억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4단계 확장공사에 한창이지만 연계 교통수단인 제2공항철도 건설계획은 답보 상태"라며 "현실의 여객 증가 추세에 맞게 인천공항 건설 기본계획도 전반적인 계획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준비위는 제2공항철도 건설 필요성으로 ▶인천발 KTX 개통에 맞춰 전국에서의 인천국제공항 접근성 확보 ▶행정구역상 중구에 포함되고도 중구와 단절된 영종도 소외감 해결 ▶인천 중남부~송도국제도시~수도권 남부지역 연결로 신도시·원도심 간 균형발전 촉매제 역할 등을 제시했다.

시 역시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 제2공항철도 건설계획을 포함시켜 달라는 건의문을 제출했고, 지역 정치권도 제2공항철도 조기 건설 주장에 힘을 싣고 있는 상황이다.

준비위는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이 곧 인천과 대한민국의 경쟁력인 만큼 제2공항철도 적기 건설은 시급한 과제"라며 "조만간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자 관련 토론회 및 여야 정당 방문, 국회 기자회견 등 범시민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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