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천시 최초로 풍수해보험료 지원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은 올해 연말까지 풍수해보험료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일반가입자 자부담 비율을 대폭 낮춰 자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아 부담을 느끼는 군민들의 가입 확대를 위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에 대해 지진을 포함한 태풍과 호우, 강풍, 풍랑, 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고,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는 정책보험이다.

군 관계자는 "풍수해 취약지역의 군민을 대상으로 보험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해 2020년부터 보험료를 추가 지원하도록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풍수해보험은 옹진 군민이면 누구나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문의는 각 면사무소 또는 군청 행정안전과 또는 풍수해보험 판매보험사에 문의하면 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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