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대한민국 독도를 널리 알려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다가올 ‘독도의 날’을 맞아 ‘글로벌 독도 홍보단’을 창단해 전 세계에 독도를 알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독도 홍보단’은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와 네티즌 40명이 함께 진행하며, 19일부터 20일까지 울릉도 및 독도를 직접 방문해 유튜브 및 SNS로 독도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의 독도 도발은 계속 이어지고 있고, CNN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에서 독도와 다케시마(일본식 표현)를 병기표기 하는 등 최근 안 좋은 일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에 일본이 절대로 할 수 없는 우리들만의 홍보전략을 고민하던 중, 독도를 자주 방문해 모바일을 통한 전 세계 홍보가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독도에 직접 가서 찍은 사진 및 영상을 유튜브 및 SNS 채널에 업로드 할때 #KOREA #DOKDO 등 해시태그를 잘 활용한다면, 전 세계 어디에서든 독도를 검색할 때 대한민국과 함께 검색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고 강조했다.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향후 매년 전반기와 하반기에 총 2회씩 새로운 네티즌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울릉도 및 독도의 관광 활성화가 굉장히 중요하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독도에 최소 한번씩은 방문할 수 있도록 ‘독도탐방 프로젝트’를 펼쳐 실효적 지배를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독립기념관 독도학교를 설립해 초대 교장을 역임했으며, 다큐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를 제작하는 등 지난 20여 년간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왔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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