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오는 2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전통문화 보존 및 향유 등을 위해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에서 정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2일부터는 매주 화요일(오후 3∼5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방짜로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가 개설되고, 24일부터 매주 목요일(오후 2∼4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방짜유기장 되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월 10일까지 운영될 ‘방짜로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는 펜던트 모양의 방짜를 연마하고 광내는 체험을 통해 목걸이를 만들게 된다.

방짜유기 제작 과정 견학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0호 김문익 장인과의 대화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방짜유기장 되기’ 프로그램은 참가비 없이 12월 12일까지 운영된다.

2개 과정 모두 1회 참여 인원은 20명 이내이며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와 미만일 때는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신청은 이메일(gunpo_bangzjja@naver.com) 또는 전화(☎031-418-9714)로 하면 되고, 참여가 확정되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비(재료비) 5천 원을 납부해야 한다.

강민원 문화체육과장은 "대표적인 청동 제품, 전통과 역사가 담긴 방짜의 탄생부터 활용 방향까지 한곳에서 알 수 있는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의 기능을 잘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독특하고 유익한 체험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문화체육과(☎031-390-0666)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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