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16일부터 30일까지 경기남부 및 충남북부 지역 바닷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 지역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이 기간 관할 구역 지자체(안산·화성·당진·서산시)와 합동으로 바닷가 위범지역 등 68개소에서 합동 안전점검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바닷가 지역에 설치된 위험표지판, 알림판, 인명구조장비함 등 총 506개의 연안 안전관리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평택해경은 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A·B·C 3개 등급으로 각 지역마다 위험성을 평가한 뒤 안전관리카드를 작성해 체계적인 연안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성이 높다고 평가된 지역 및 시설물은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에 개선 및 보수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바닷가나 갯벌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바닷물이 들고 나는 시간을 항상 확인하고, 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에 꼭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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