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학재(인천서구갑)의원은 17일 인천 서구문화회관에서 황교안 대표 초청 특강 및 단식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3일까지 19일간 국회 본관 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을 한 이학재 의원은 "조국이 결국 사퇴했다. 조국 사퇴는 제 단식 때문만이 아니라 자유한국당이 앞장서고  이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이 한마음을 모은 결과다. 제가 19일 동안 단식을 하며 얻은 진짜 결과는 ‘보수가 결코 나약하지 않다, 우리도 독종이라는 점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단식투쟁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어 이 의원은 "대통령이 조국을 수사하는 검찰을 겁박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조국을 옹호하며 패거리정치를 하고, 개싸움을 자처하는 극렬 지지자들은 조국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집단 시위를 벌였다. 이를 보면서 이 정권을 끌어내야 대한민국이 정상화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문재인 정권 퇴출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싸우겠다"고 주장했다.

특강에 나선 황 대표는 "이학재 의원이 선봉에서 모범을 보여줬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되살려 가는 길에 함께 가자"고 말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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