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6일 거동이 불편하거나 세탁기가 마땅하지 않은 저소득층에게 이불과 매트, 의류 등을 수거해 ‘선학 세탁서비스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질병 및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고위험군 가구에게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세탁차량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6번째다.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직접 대한적십자사와 자원봉사자 자원을 연계하는 등 주민 주도 지역사회 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박영심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세탁서비스 지원을 통해 우리 주변에 생활환경이 열악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가구들의 위생과 생활편의를 위한 찾아가는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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