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시청 1층 온누리 행사장을 찾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전용 승강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이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사업의 하나로 예산 1억8천만 원이 투입됐다.

출입구를 시청 너른못 앞 광장 쪽을 향하게 설계해 이 승강기를 이용하면 시청사 온누리로 가는 통로의 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행사장 무대 앞에 갈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제어 운영설비를 갖췄고, 승강기 내부엔 CCTV, 비상호출벨을 달아 놨다.

시청 온누리는 600석 규모의 공연장 시설이다. 각종 행사 또는 대관으로 지난해에만 455건, 21만4천463명의 시민이 찾았다. 시는 지난해 9월 휠체어 이용자가 온누리 무대 위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 리프트를 설치한 바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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