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중국과 러시아 항일유적지 탐방단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독서 기반 인문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항일유적지 탐방단’ 학생들이 독서 기반 인문체험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번 체험은 항일유적지 탐방을 통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7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안양·과천지역과 양평지역에서 이뤄졌다.

마음 열기, 책 속의 명장면 찾기, 책 속의 나의 롤모델 찾기, 독립운동가 인물들의 공통점 찾기, 모둠별 토론 내용 전체 공유하기, 정체성 다지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항일유적지 탐방 도서를 읽고 항일운동 및 독립운동가들의 삶에 대해 토론하면서 역사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구향애 도서관정책과장은 "독서인문교육이 학생들 삶의 지평을 넓히는 교육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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