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및 인문정신 계승을 위해 청소년 에세이 공모전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에세이 논제는 1700∼1800년대 세계를 움직인 역사적 인물의 사상이 우리에게 어떤 가치와 의미를 지니며, 우리는 어떤 기준과 마음을 갖고 현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가이다. 필수 키워드는 남양주 또는 정약용이다.

접수 기간은 17일부터 31일이며, 참가 대상은 전국 중고생 및 청소년, 대학생이다.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로 나눠 심사될 예정이다.

심사 결과 우수자 중등부 6명에겐 국외 연수의 기회가, 고등부 6명에겐 정약용대상(1명) 800만 원과 목민심서상(5명) 각 400만 원, 대학부는 정약용대상(1명) 1천만 원과 경세유표상(5명) 각 400만 원이 시상된다.

또 부문별 공개발표심사 대상자 18명 중 수상자 6명을 제외한 12명에겐 태블릿PC가 지급되며, 1차 서류심사 우수자 36명에겐 기념품이 주어진다.

시는 12월 31일 서면심사 결과를 발표한 후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PPT자료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내년 2월 12∼14일 부문별로 TED식 발표가 다산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최종 수상자는 같은 달 17일 발표된다.

신청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www.jconcert.org)에서 참가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유산과 정약용팀(☎031-590-4928, 854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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