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마이스(MICE) 박람회 ‘ITB Asia 2019’에 참가, 경기도 단독 홍보관 운영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전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ITB Asia는 2008년부터 매년 10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의 대표적 마이스 행사로, 지난해 127개국이 참여하고 초청 바이어만 1천여 명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관광공사는 수원시(컨벤션뷰로), 현대모토스튜디오, 한국민속촌, 별빛정원우주, 호텔마리나베이 등 도내 11개 마이스 얼라이언스와 공동으로 참가했으며, 경기 마이스 비즈니스 홍보관 설치를 통해 220여 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설명회를 개최해 싱가포르의 다국적 기업, 마이스 전문여행사 등 관계자 70명을 대상으로 경기 마이스 자원을 적극 홍보하고 네트워크 확대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유럽·아시아의 대표 마이스 박람회에 경기도 단독 홍보관을 설치해 경기 마이스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며, 더불어 도내 마이스 얼라이언스의 바이어 상담을 최대한 지원하고 상담결과가 구체적인 성과로 연계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상협 관광공사 사업본부장은 "경기 마이스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넓히며 새로운 정보를 취득하고 트렌드를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형성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마이스 개최지로서 경기도의 이점을 확실히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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