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화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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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화 해결하라
부천중동초 학부모들 회견 열어 교육지원청 학군 변경안에 반발
  • 최두환 기자
  • 승인 2019.10.18
  • 1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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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교육지원청이 일방적인 학군 변경으로 학급 과밀화를 유발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부천효성아파트 중동초 배정 반대를 위한 대책위원회’ 회원들이 17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부천교육지원청의 학군 변경으로 인한 학급 과밀화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부천중동초등학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부천효성아파트 중동초 배정 반대를 위한 대책위원회’ 20여 명은 17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수용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부천교육지원청의 초등학교 배정구역 변경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현재 중동초는 3천여 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임에도 불구, 운동장을 포함한 학교 면적이 1만㎡가 채 되지 않는 작은 학교"라며 "이에 따라 880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과밀학급에 내몰리는 등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학교의 특성상 더 이상의 증축도 불가능한 상태에서 돌봄전용교실과 미술실 등 특별교실조차 부족하다"며 "그럼에도 불구, 최근 학교 인근에 신축된 아파트 단지의 학군까지 변경해 과밀화를 악화시키려는 부천교육지원청의 의도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해당 신축 아파트의 기존 통학 초등학교는 최대 통학거리가 600m이며, 학교 규모도 1만4천㎡에 학생 수도 460여 명에 불과한데도 교육지원청은 학군 변경의 이유조차 제대로 밝히지 않은 결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통학거리 내 초등학교의 균형 있는 학생 배치의 합리성 보장 등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으로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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