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비상 걸린 경기 국감도 방역대책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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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비상 걸린 경기 국감도 방역대책 난타전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10.18
  • 2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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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를 휩쓸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혼란 속에 열리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는 경기도를 비롯한 방역당국의 방역체계에 대한 의원들의 거센 질의가 예상된다.

경기도에 대한 2019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17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직원들이 국정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경기도에 대한 2019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17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직원들이 국정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북한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도가 선제적 대응을 하지 못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비롯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날선 공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이재명 지사가 공개적으로 연기를 요청했던 국회 행안위의 국정감사는 변경 없이 예정대로 18일 진행된다.

앞서 이 지사는 현재 도 소속 공무원들이 방역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국감 연기를 희망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진행되는 경기도 국감에서는 도 북부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에 대해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야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도를 비롯해 방역당국의 방역체계 허술함을 지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또 대법원 선고를 앞둔 이 지사의 도정 수행 여건과 이 지사의 선처를 호소하는 집단 탄원에 대한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도는 이 지사의 대법원 선고와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이유’ 등을 들며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자료 제출 요구가 이어져 왔던 만큼 이 지사의 ‘거취’를 둘러싼 공세도 예상된다.

이와 관련, 행안위는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를 국감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이 교수는 최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 지사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는 자필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고, 이후 보수단체가 아주대병원을 찾아 규탄집회를 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이 밖에 도의 주요 정책 중에서는 정부의 3기 신도시 건설 계획과 관련한 부동산 정책, 최근에 이뤄진 버스요금 인상에 대한 내용, 경기도 지역화폐에 관한 내용 등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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