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해양플라스틱 폐기물의 원천인 플라스틱 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국제환경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과 함께 친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아그위그 캠페인(I Green We Green)은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의 무분별한 사용에 따른 기후변화 및 온난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플라스틱을 포함한 일회용품 감축을 위한 인식 개선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일회용품 대신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진을 인천항아그위그 등 다양한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인스타그램)에 게시해 참여 사실을 공유하면 참여자 수에 해당하는 나무를 베트남 맹그로브에 기증한다. 캠페인 후원사는 SK이노베이션이다.
IPA는 UNEP와 지난해 8월 국제적 친환경 소통채널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저감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앞으로 해양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함께 친환경 항만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베트남 맹그로브 숲 조성으로 이어져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외교부 유연철 기후변화대사를 초청해 친환경 선박인 에코누리호에서 환경토크콘서트를 연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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