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관광공사와 손잡고 싱가포르에서 MICE 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싱가포르(Marina Bay Sands)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MICE 관광 전시회 ‘ITB-Asia 2019’에 참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18일까지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회의와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와 함께 전시회에 참여한 인천관광공사는 한국홍보관 내에 인천 MICE 홍보 부스를 두고, 인천의 MICE 인프라와 지원 프로그램 등을 현지 여행업계와 관계자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전역에서 참가한 MICE 관련 바이어들과 B2B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3일간 총 30건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쎄 베를린(Messe Berlin)이 주최하는 ITB-Asia(The International Tourism Bourse in Asia)는 싱가포르 전시 컨벤션협회의 지원을 받아 매해 3일 동안 열리는 B2B 전시회 및 여행 산업 전시회다. 아시아·태평양의 국제 전시 업체와 주요 여행사, MICE 관련 분야의 기업과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이는 곳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김충진 인천시 마이스산업 과장은 "아직까지 중국의 방한조치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인천이라는 도시 브랜딩과 함께 인천의 MICE 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회의와 인센티브 관광 등 국제적인 MICE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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