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인도 뭄바이 봄베이전시센터에서 개최된 ‘인도 뭄바이 물·하수·폐기물·재활용 전시회(IFAT India 2019)’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IFAT India는 올해 7회째로 지난해 기준 242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7천5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인도 환경산업을 주도하는 전시회다.

우리나라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환경산업협회 주관으로 별도의 한국관을 설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비롯한 12개 업체가 참가했다.

공사는 친환경 위생매립기술을 비롯한 체계적인 반입 관리 시스템과 폐기물 자원화·에너지화 사업 등을 소개해 인도 현지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전시회가 열린 뭄바이에는 데오나르 쓰레기매립지가 위치, 참관객들은 공사가 수도권매립지 제1매립장을 드림파크골프장으로 개발해 연간 약 14만 명의 이용객을 유치하고 있는 성공 사례에도 크게 주목했다.

공사 부스를 방문한 수닐 쿠마르 미쉬르(Sunil Kumar Mishra) 인도 환경컨설팅사 Smart Grid 대표이사는 "조속한 시일 내 공사를 방문해 업무협약 등 추후 과정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준 경영본부장은 "인도는 도심 거주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도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 문제가 큰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어 현지 환경시장에 공사의 우수 폐기물 처리기술을 소개하고, 국가 간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강조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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