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서 반정부·반부패 시위 나흘째 이어져
(베이루트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시내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국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레바논 주요 도시에서는 반정부·반부패 시위가 지난 17일 이후 나흘째 이어졌다.
베이루트 시내 가득 메운 반정부 시위대
(베이루트 AF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시내에서 만성적인 정치권의 부패 청산과 실업난 해결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나흘째 벌어지고 있다. 이번 시위는 지난 17일 정부가 내년부터 왓츠앱 등 레바논 국민이 많이 쓰는 메신저 프로그램에 하루 20센트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촉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