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환경부가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공공하수도의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는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태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인구수에 따라 인구 30만 명 이상(Ⅰ그룹), 인구 10만~30만 명(Ⅱ그룹), 인구 5만~10만 명(Ⅲ그룹), 인구 5만 명 미만(Ⅳ그룹)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 능력과 연구개발, 운영 개선 사례 등의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올해 최우수기관 선정은 2017년 이후 2년 만의 쾌거로, 군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성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군은 밀폐공간 질식재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공하수도 관리대행업체,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및 시공사 직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인식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상시 개방해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하수처리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하수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물의 소중함을 인식시켜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최우수기관 선정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위탁운영사와 하수도사업소 전 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향후에도 공공하수도 정책을 잘 파악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는 연말 하수도 연찬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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