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가천대학교와 손잡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메이커스페이스(개발자 공간)를 구축해 창작자 지원에 나선다.

시는 21일 은수미 시장과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이커스(개발자들) 문화 확산과 바이오헬스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가천대 비전타워 지하 3층 전체 1천178㎡에 바이오헬스 특화 메이커스페이스가 조성된다. 내년 3월부터 기업과 시민, 대학연구소가 공동 활용하는 열린 시설로 운영된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시제품 개발을 위한 품질인증 생산시설(GMP), 첨단 가상현실(VR) 시설, 5축 초정밀 머시닝센터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다.

시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에 필요한 전문 기자재 도입자금으로 4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관학 협동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학생, 일반인, 기업 등의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과 시제품 개발, 마케팅을 지원한다.

시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정보통신기술(ICT) 영역을 확장해 민선7기 핵심 공약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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