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하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면접정장 무료 대여사업’을 만 39세로 확대하는 등 청년구직자의 취업 준비 부담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면접정장 무료 대여사업은 취업이 쉽지 않은 현 경제상황 속에서 구직활동 중 면접을 위해 값비싼 정장을 준비하는 데 소요되는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취업 지원 서비스 중 하나다. 현재 무료 정장 대여는 면접에 응시하는 관내 청년에게 1인당 연간 3회까지 제공하고, 1회당 3박 4일의 대여기간을 준다. 대여 품목은 기본 정장을 비롯해 구두, 넥타이, 벨트 등의 소품도 포함돼 있다.

또한 대여자에게 맞춤 수선은 물론 면접 기업의 분위기 등을 고려한 전문가의 코디도 이뤄져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면접정장이 필요한 청년구직자는 일자리센터(☎031-790-6890)로 신청하면 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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