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교육’을 받으며 즐거워하고 있는 다래월드 임직원들.
‘웃음교육’을 받으며 즐거워하고 있는 다래월드 임직원들.

# 끊임없는 연구 노력과 신기술 개발로 친환경 상품을 선도하는 다래월드

2001년 설립된 다래월드는 친환경 항균 세정제(가정용·업무용)를 제조·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설립 이래 꾸준한 연구 노력과 차별화된 신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친환경 상품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시작으로 환경표지인증(주방세제·식기세척기 세제·다목적 세정제), 우수품질인증(EM), 로하스인증, 이노비즈(기술혁신형 기업) 선정 등 친환경 기업으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래월드 관계자는 "생활용품을 만드는 곳이다 보니 유해물질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단가가 조금 올라가더라도 안전한 원료를 사용해 거래처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신뢰는 한 번 무너지면 회복되기 힘들기 때문에 친환경적 제품을 만든다는 신뢰만큼은 굳건하게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래월드가 만드는 ‘베르미 우리 아이 안심세탁세제’, ‘숲속의 아침 주방세제’.
다래월드가 만드는 ‘베르미 우리 아이 안심세탁세제’, ‘숲속의 아침 주방세제’.

# 사회적 기업이라는 자부심과 사명 아래 정년 없이 기여도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는 기업

2014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다래월드는 직원의 절반이 장애인과 60∼70대 고령자들로 이뤄져 있다. 

정년 없이 오래 근무할 수 있고, 회사에 기여한 성과에 따라 급여를 책정한다. 새로운 아이템도 다 같이 편하고 쉽게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기도 하다.

이정옥 대표는 "요새 젊은 나이인데도 퇴직하는 분들이 많다. 일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일할 수 없게 되니 오히려 신입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데 대한 만족감이 높다"며 "이제까지 쌓아 온 경험과 연륜도 무시하지 못해 회사 발전에 굉장히 큰 역할들을 해 오셨다"고 말했다.

다래월드 직원 생일파티.
다래월드 직원 생일파티.

이어 "우리는 매출만을 바라고 일하는 회사가 아니다. 현재 이익금의 7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며 "또한 직원들이 좋은 일터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작지만 단단하고 내실을 다지는 회사를 꿈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 제공> 

 정리=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사진=  <다래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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