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규모(8월 기준)가 증가됐다.

21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의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7월) 대비 증가규모가 5천317억 원에서 6천985억 원으로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3천490억 원에서 6천382억 원으로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폭이 4천560억 원에서 3천366억 원으로 축소됐으나 기업대출은 1천380억 원에서 2천960억 원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비은행 금융기관 여신은 1천826억 원에서 602억으로 감소했다. 가계대출 감소폭이 소폭 축소(-694억 원→-614억 원)됐으나 기업대출 증가규모가 2천456억 원에서 1천244억 원으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금융기관 수신은 대폭 증가(-4천150억원→1조2천91억 원)했다. 예금은행 수신이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로 -9천400억 원에서 6천665억 원으로 전월 중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기업의 단기 여유자금이 재유입되면서 증가로 전환됐다. 비은행 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소폭 확대(5천250억 원→5천425억 원)됐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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