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규제에 상업·업무용 부동산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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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규제에 상업·업무용 부동산 쏠린 눈
7~8월 도내 거래량 총 1만9251건 고양·시흥·화성이 전체 34% 차지
GTX 노선·산업지구 개발 등 호재 신설 역 인근 지속적 확대 기대감↑
  • 김재학 기자
  • 승인 2019.10.22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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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흥·화성 등 3개 도시가 경기도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중 34%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이뤄진 경기도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1만9천25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2천985건)보다 17% 낮아진 수치지만 7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올해 처음으로 1만 건을 넘어선 만큼 도내 부동산 거래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7∼8월 상업·업무용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고양시로 2천310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어 시흥(2천209건), 화성(2천85건)으로 도내 31개 시·군 중 3개 시만 2천 건이 넘는 거래량을 기록하며 도 전체 거래량의 34.3%를 차지했다.

특히 시흥과 화성시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수원(1천335건)과 용인(1천577건)보다도 거래량이 많았다.

이들 지역의 상업·업무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은 대부분 주택규제가 강력히 적용되고 있는 지역이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혜와 함께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가 개발 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부동산업계는 분석한다.

여기에 아파트값 상승도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 최근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9억 원을 호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그 가격에 경기도내 택지지구 상가나 오피스 등도 매입 가능하다.

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양시와 화성시는 GTX 직접 수혜지라 신설 역사 인근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개발이 활발했으며, 시흥시는 신안산선 착공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들 지역은 신설 역 인근의 상업지역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 주택시장에 고강도 규제가 계속되는 만큼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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