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가상 공간 속 항공기 조종 실력을 겨루는 ‘2019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주최하고 보잉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들이 실제 항공기 조종과 똑같은 환경으로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도록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비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X’를 사용했다.

120여 명이 참가해 본선에는 15명이 진출했다. 현직 대한항공 기장 및 훈련 교관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본선에 올라온 참가자들의 조종 능력과 항행 보조시설 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입상자 4명을 선발했다.

입상자 4명은 제주 정석비행훈련원과 인천 운항훈련센터를 견학하고 실제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푸른 하늘을 향해 꿈을 키우며 도전하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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