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19일 구청 앞 어울림마당에서 ‘제66회 나눔장터’를 열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나눔장터는 구가 주최하고 인천부평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원순환의 자리다. 이번 행사까지 올해 총 5차례 문을 열었다. 행사에는 개인 및 단체 128개 팀이 참여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나 신발, 주방용품, 잡화, 도서, 아동용품 등의 중고물품이나 수공예품을 교환하고 판매했다.  

또 행사장 주변에서는 ▶리폼 소품 체험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심리검사 ▶점자 명함 만들기 ▶도자기 활용 생활소품 체험 ▶모종 심기 ▶전통 식생활·식문화 체험 ▶실용 생활 공예 체험 ▶타로 보기 등 체험마당도 함께 열려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 외에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캠페인 및 대체물품(텀블러) 제공,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및 다트 경품 이벤트, 재활용 촉진을 위한 폐휴대폰, 폐건전지, 우유팩 교환 행사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부평 나눔장터는 오는 2020년에도 상반기 세 차례, 하반기에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판매자들이 판매수익금의 10%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모은 수익금으로 연말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예정"이라며 "나눔 장터를 꾸준히 열어 자원절약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고, 구민들에게는 즐거운 주말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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