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미주총연)가 동행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와 미주총연은 20일과 21일 양일간 인천 기업 기술 교류를 위한 산업 현장방문을 가진 데 이어 송도컨벤시아에서 기업 투자 및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미주총연은 1980년 설립돼 미국 한인사회 발전과 같이 해 왔다. 미국 150만 한인 상공인을 대변하는 대표 경제단체로 미국 내 산하 6개 지역협의회와 80개 지역 한인상공회의소로 구성돼 있다.

시와 미주총연은 지난 20일 인천의 대표적 산업시설 탐방 프로그램인 인스로드(Incheon Industry Road)를 통해 아름다운 공장과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야외 벽화 ‘사일로 슈퍼그래픽’ 현장을 탐방하는 등 산업시설의 환경 개선 사례를 체험했다.

또한 우리나라 첫 공식 이민의 출발지였던 인천에 건립된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방문해 선조들의 해외에서 선구자적인 삶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느꼈다.

21일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시,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 공동 선발한 우수 기업에 대한 기술 교류 설명회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송도SAT(송도아메리칸타운) 등 인천을 대표하는 유관기관들이 개최하는 인천지역 투자유치 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미주총연은 인천지역 우수 기업 제품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향후 미국 내 마케팅 및 투자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지역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인천의 탁월한 투자환경 및 경제적 잠재력에 큰 관심을 보였고 향후 인천지역 투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와 미주총연,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지역 우수 지식재산 보유 기업 지원 및 미주한상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박준하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미주총연과 지속적인 협력 및 동행을 통해 인천지역 우수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인천지역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가 글로벌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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