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하수도 신규사업 국고보조금 475억 원을 확보하며 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 부족 문제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경기도, 한강유역환경청,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공공하수처리장 1곳, 소규모공공하수처리장 2곳, 하수관거 3곳 등 총 6곳의 신규사업비 475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부 사업으로 ▶지평면 지평공공하수처리시설 900㎥/일 증설공사에 112억1천500만 원 ▶옥천면 갈현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50㎥/일 신설공사에 36억200만 원 ▶서종면 명달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70㎥/일 신설공사에 31억4천100만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평읍 양근천 하수관로 7.5㎞ 정비사업에 117억1천200만 원 ▶강상·강하 하수관로 14.7㎞ 정비사업에 166억1천800만 원을 투입해 하수관거 개량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12억6천200만 원을 들여 175㎞ 노후 관로 정밀조사를 실시해 하수관거의 문제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하수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무엇보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없이는 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 발전을 가져올 수 없기 때문"이라며 "양평군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