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노우 화이트’는 아버지의 죽음 후 계모와 살던 클레어가 계모 질투에 의해 헌터에게 납치된 후의 이야기로, 21세기 현대판으로 새롭게 각색된 영화다. 

프랑스 여성 작가이자 감독인 안느 퐁텐이 각색하고 연출한 프랑스판 백설공주로, 안느 퐁텐은 전작인 ‘코코샤넬’, ‘클로이’와 같은 작품에서 여성의 내면과 팜므파탈적인 욕망의 관계에 주목해 왔다. ‘스노우 화이트’ 역시 백설공주 내용을 모티브로 했지만 여성 감독 특유의 감성으로 백설공주 내면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영화다.

계모 ‘모드’역을 맡은 이자벨 위페르는 10대 시절 연기를 시작,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영화 ‘앨르’로 제42회 세자르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가졌다.

영화 ‘스노우 화이트’는 24일부터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주중 6천 원, 주말 및 공휴일 8천 원이며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5천 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문의:☎032-427-6777

우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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