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동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내 5개 경로당과 5개 어린이집을 1대1 매칭해 어린이들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노인들과 함께 어울리는 ‘1·3 세대가 함께하는 하하호호 day!’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각 아파트 단지 내 가정어린이집 3~4세 어린이들이 노인들 앞에서 음악에 맞춰 준비한 율동도 선보이고 볼 클레이 활동을 통해 노인들과 함께 간단한 손거울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노인들은 열심히 준비한 어린이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며 귀여운 재롱과 응석에 함박웃음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아이들과 함께 삼삼오오 둘러앉아 손거울도 같이 만들면서 정서를 교감하고 소통했다.

황옥순 협의체 위원장은 "열심히 준비한 아이들이 너무 대견하고 고맙고 그 모습 자체가 사랑스럽다"며 "노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행복하고 소소하지만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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