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한전) 경기북부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9년 한국전기산업대전에 지중배전설비 종합 감시 시스템(IU-Guard, Integrated Underground distribution network Guard System)을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22일 경기북부본부에 따르면 2019년 한국전기산업대전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됐다. 경기북부본부가 출품한 지중설비 종합 감시 시스템(IU-Guard)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센서를 활용해 지중배전설비에 대해 실시간으로 상태를 감지·분석, 고장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운영자에게 알려주는 최초의 사례다.

특히, 경기북부본부는 감시 시스템(IU-Guard)을 최적화하고 실제 운전정보에 대한 취득·분석을 위해 의정부 민락지구 내에 지상기기 100대(변압기 70대, 개폐기 30대)에 테스트 베드(Test-Bed)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중국 등 해외전력 에이전시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기술교류를 제안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테스트베드(testbed)는 과학 이론, 계산 도구, 신기술에 대해 엄격하고 투명하고 재현 가능한 테스트를 수행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한전 관계자는 "IU-Guard 시스템을 통해 전력분야의 새로운 혁신방향을 제시하고 완벽한 설비관리로 최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에게 더욱 더 신뢰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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