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열리는 공연은 박은옥의 오르골 연주를 시작으로 정태춘 1집 수록곡 ‘서해에서’를 비롯해 ‘회상’, ‘촛불’, ‘윙윙윙’, ‘북한강에서’, ‘꿈꾸는 여행자’, 신곡 ‘연남 봄날’ 등 다채로운 곡이 선보인다. 특히 공연 중·후반부는 국악과의 협연으로 비장한 분위기의 ‘5·18’, 비극적 서정미의 ‘빈산’,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정동진3’,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등 서사시적인 곡들도 노래한다. 무엇보다 공연은 포크 기타 연주를 기본으로 드럼·키보드 등 밴드 구성과 바이올린·첼로의 스트링 세션, 소리꾼, 바리톤 등과의 협연이 특징이다.
대극장 로비에서는 ‘정태춘&박은옥 40주년 특별 전시회’와 사인회, 책자 판매 등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828-5841)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