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해 인센티브 지급기준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인센티브 지급기준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목표 물동량 달성 선사 ▶국내 항만 간 운송 선사 ▶냉동·냉장(Reefer) 컨테이너 수출 화주의 하반기 실적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한다. 올해 인천항 인센티브 지급기준은 예년과 달리 상·하반기로 나눠 반기별 실적에 의해 총 2회 지급한다. 상반기 실적 인센티브는 8월 지급 완료됐으며, 하반기 실적 인센티브는 내년 초께 지급될 예정이다.

기존에 발표한 올해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신규 항로 개설 선사 ▶물동량 증가 선사 ▶환적화물 처리 선사 ▶선박 교체 선사 ▶원양지역 수출입 화주 ▶수출 증가 포워더이며, 이번에 발표한 하반기 추가 지급기준이 더해진다.

이정행 부사장은 "인천항 물동량 창출의 주체인 선사를 중심으로 한 인센티브 지급기준 추가 마련을 통해 하반기 물동량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 발생을 기대한다"며 "Reefer 컨테이너 화물 수출 화주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수도권발 수출화물 및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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