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초소형 전기차 1천 대가 우편물을 배달한다.

경인지방우정청은 11월부터 올 연말까지 경인지역 우체국에 초소형 전기차를 배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초소형 전기차는 국내에서 조립·생산해 안전·환경인증을 통과하고 국내산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으로 임차기간은 5년이다.

초소형 전기차가 배달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운용됨에 따라 이륜차 안전사고를 감축하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편지 같은 일반우편물은 감소하고 소포·택배가 증가하는 우편환경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인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초소형 전기차 도입으로 집배원들의 안전사고를 줄이는 등 근무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국내 전기차 관련 산업 성장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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