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인천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활성화를 책임진다.

 인하대는 인천시비전기업협회, 인천벤처기업협회, 인천시유망중소기업연합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인프라웨어 등과 최근 인하대 본관 회의실에서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 방지용 대체 소프트웨어 공급을 위한 전략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각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에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정품 사용을 활성화하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각 협회는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 방지를 위한 홍보를 맡고, 인하대는 각 기업에 맞는 해결책을 제안한다. ㈜인프라웨어는 호환 소프트웨어를 공급·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는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생기는 정보 유출과 법적 분쟁 등을 막아 여기에 들어가는 위험과 비용을 줄이고, 기업 보안을 강화해 경영 불안 요소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협약 기관·기업은 중소기업이 안고 있는 정보통신(IT)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미나를 정례화해 기술과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협약식과 함께 불법 소프트웨어 대체 방안과 화재 진압 모니터링 해결 방안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조명우 총장은 "중소벤처기업이 안고 있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들여다보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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