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은 22일 동구 재능대학교 옆 녹지에서 ‘푸른 동구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두 번째 시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박병익 현대제철 인천공장장과 허인환 동구청장,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 정명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윤성 인천사회복지협의회장 등 5개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현대제철 임직원 봉사단과 인천재능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영산홍 3천100그루, 맥문동 5천300본, 왕벚나무 1주 등을 심고 비료를 뿌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하고자 산책로 및 쉼터 조성에도 힘썼다.

현대제철은 동구지역에 나무심기 및 공원 조성 사업 지원과 관련해 3년간 총 1억 원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11월 7일 동구청,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사회복지협의회 등과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화도진공원에서 1천400그루를 성공적으로 식재해 사업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박병익 인천공장장은 "현대제철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동구지역 나무심기를 통해 지역 쉼터를 조성하기로 유관기관들과 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 등 지역환경 정화에 힘쓰고, 지역 이웃주민과 소통하는 바람직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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