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재훈(민·오산2)건설교통위원장이 근대사 대한민국 여성의 삶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그린 책 「꽃신」을 출간하고 오는 11월 1일 오후 4시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그는 자신의 첫 책인 「꽃신」에서 어린 시절 한 소년으로서 바라본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냈다.

조 위원장은 "일제시대에 태어난 한 여인의 삶, 가부장적이고 남성본위의 사회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어려움들을 그림 그리듯 나열하려 노력했다"며 "어린 시절을 함께 한 외할머니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팩션’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렬한 재미를 주기에는 부족하지만 소소한 삶 속에서 전해지는 온기를 느낄 수 있으리라 본다"며 "할머니, 어머니, 어머니의 할머니, 그 위 분들에게까지도 이 책을 통해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꼭 책을 한 번 써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긴 시간 고민과 구상을 거쳐 생애 첫 책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책을 완성했다. 이 땅의 모든 여성과 남성이 함께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밝혔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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