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경기도내 다른 기초자치단체에 비해 ‘중기부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일관 지원사업’의 지원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일관지원 사업’은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기술개발, 수출, 스마트공장 및 컨설팅 분야에서 신청 기업이 선택한 최대 5개 단위사업을 패키지로 추가 지원해주는 대규모 지원사업이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병·사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화성시는 스마트공장 449개를 구축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 구축률이자 11개 광역단체보다도 스마트공장 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일관지원사업’은 449개 공장 중 12개에 불과해 공장 구축 대비 2.7%에 불과, 전국 평균 3.8%, 경기도 평균 3.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권 의원은 "화성시는 중소기업 수가 경기도내 압도적 1위로 주요 광역자치단체보다도 많다. 그간 정부의 지원으로 스마트공장 확산에 있어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에 대한 ‘일관지원 사업’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화성시가 소외됐다"며 "중기부와 중진공이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 일관지원사업’ 운용에 있어 단순한 지역별·기계적 안배 기준에서 벗어나 중소기업 현황과 현장 실태에 맞게 지원해야 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주도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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