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는 23일 의장실에서 장애인단체(협회) 5곳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읍내리 860번지 인근에 건설 예정인 장애인체육지원센터와 관련해 건의가 오갔다.

장애인단체들은 장애인체육지원센터 1층은 다목적 실내체육관으로, 2층은 사무실·교육실·공동회의실 등을 배치토록 해 복합건물로 건립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했으며, 일부 토지에는 발달장애인들의 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송기욱 의장은 "2022년 완공될 장애인체육지원센터가 장애인분이 우선해 사용할 수 있는 장애인 특화 생활체육시설로서 역할을 다하고, 장애인들의 재활과 체육활동을 통한 사회 참여를 유도하며 각종 장애인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다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군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군은 2022년까지 국비를 포함해 총 38억 원의 예산으로 장애인체육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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